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에서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난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온열질환 사망자와 가축 폐사, 정전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때 낮 최고 기온이 50도 안팎까지 치솟는 인도에서는 최근 열사병으로 37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는 최근 주 전역에서 폭염으로 16명이, 인근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21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서는 지난달부터 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북부와 서부 등 전역에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부 라자스탄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48도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전력 수요는 270GW(기가와트)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, 남부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라자스탄주에서는 물 부족으로 소들이 폐사했고, 이 지역 바라트푸르에서는 여성들이 새벽에 냄비를 든 채 우물 앞에서 줄을 서 물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기온이 47도까지 오른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한 마을에서는 주민 2천500명이 얕은 구덩이나 갈라진 강바닥에서 스며 나오는 진흙물을 쓰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서는 보통 3∼4월부터 더위가 시작돼 5월에는 낮 최고 기온이 50도 안팎까지 오르고, 몬순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점차 기온이 낮아집니다. <br /> <br />기상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이달 들어 인도 대륙 전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방글라데시에서도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지난달 말부터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는 세계 2위 의류 제조국이지만 중동 전쟁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선풍기를 포함한 냉방장치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공장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류업계에서 일하는 자항기르 알람은 로이터에 "많은 중소 의류 제조업체들이 정전 때 발전기 가동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종종 선풍기나 기타 냉방 설비 사용을 최소화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 권리 보호 단체인 방글라데시 노동자 연대 센터의 칼포나 악터 사무총장은 "견디기 힘든 무더위 속에서 많은 노동자가 경련이나 실신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"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5281529000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